페이스북 자회사 칼리브라가 아일랜드에서 연내 5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칼리브라는 스테이블코인 리브라의 디지털 지갑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리브라 협회는 최근 규제 현실을 반영한 리브라 백서 2.0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기존 통화 바스켓 시스템 대신 단일 화폐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골자다.
[외신 "독일 규제당국, 암호화폐 'rICO' 승인...투자자 보호 명목"]
독일 규제당국이 논란이 되고 있는 자금 조달 메커니즘(ICO) 중 온라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rICO'(reversible ICO)를 승인했다. 독일 당국이 승인한 첫 rICO 진행 기업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LUKSO다. rICO는 이더리움 개발자 파비안 보겔스텔라가 2018년 처음 제안한 자금조달 메커니즘으로, 총 두 단계에 걸쳐 ICO를 진행한다. 첫 단계에서 투자자는 토큰을 예약한 후 두 번쨰 단계에서 시간차를 두고 토큰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 투자자는 더 이상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싶지 않다고 결정한 후 현재까지 구입한 토큰을 모두 반환하고 ETH를 환불받을 수 있다.
[BIS 연구원 "암호화폐, 정책 이슈에 가장 민감"]
국제결제은행(BIS) 소속 연구원들이 최근 논문을 통해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이 암호화폐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각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며, 반대로 명확한 규제 정책 도입시 뚜렷한 상승 추진력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논문은 "투자자들이 규제 기관에 의존해 법정 통화를 암호화폐로 바꾸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뉴스에 비해 더 명확하게 반응한다"고 분석했다.
[옥스포드대 연구진 "암호화폐 규제, 전통금융 리스크 대처 가능"]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전통금융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암호화폐 규제는 전통금융 시장의 시스템적 리스크를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다르 자보틴스키(Hadar Jabotinsky), 로이 사렐(Roee Sarel)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원은 "규제 당국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창출해낼 수 있는 잠재적 이익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 전통금융 시장이 붕괴되면 증권형 토큰이 기업들의 현금 조달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지난 2월에 이어 90 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정리해고 했다. 이에 따라 올 1월 대비 컨센시스의 직원 수는 약 14% 감축됐다. 컨센시스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은 전세계 인구의 건강과 생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부분의 동종 업계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컨센시스도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일정을 재평가하는 등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PMG "기관투자자, 보호장치 없이 암호화폐 투자 안해"]
최근 살 테르눌로(Sal Ternullo) KPMG 암호화폐 서비스 총괄이 "기관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현금, 주식, 채권과 같은 방식으로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면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사용자는 현금이나 채권과 달리 프라이빗키라는 것을 소유하고 있다. 문제는 사용자가 프라이빗키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을 때 해당 자산은 영원히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보호 장치 부족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기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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